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으로서 불편함이 느껴지는 안경 김서림, 과연 효과적인 안경 김서림 방지 방법이 존재하는지 살펴볼까요.

2021. 6. 19. 23:04카테고리 없음

눈이 나쁜 사람들에게 선택지로 두 가지가 존재합니다. 첫 번째로 안경 또는 렌즈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는 의학의 기술을 빌려 나빠진 시력을 보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세상의 밝은 빛을 보게 될 것인지는 순전히 개인의 성향 혹은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안경'을 선택하여 지금까지 생활하고 있습니다.

나빠진 시력을 보완하는 완벽한 방법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개발 혹은 발명한 사람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아마도 평생을 놀고먹을 수 있을 만큼의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추측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해당되는 그 기술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등히 뛰어난 기술이라도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그저 '그런 것이 있었구나.'라며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저와 같이 '안경'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과거에 비해 다양한 기기들로 인해 눈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는 것 같네요. 안경을 착용하면 가장 큰 장점은 우리의 눈에 가해지는 부정적인 영향이 비교적 적다는 부분입니다. 그저 콧대가 조금 낮아지는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콧대'는 사전적의 미인 '우쭐하고 거만한 태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 아니며, '미간에서 코끝에 이르는 콧등의 줄기'를 의미합니다.)

아무래도 인위적으로 무게가 있는 안경을 장시간 착용하기 때문에 콧등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 인체에 해(害)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저의 경우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과거 친구들 사이에서 눈이 다시 좋아지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성인이 되기 전에 있었던 이야기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눈에 대해 배우며, 성장기에 있는 경우 다시금 시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물론, 아무런 근거도 객관적인 지표도 없는 단순한 '~카더라' 정도의 이야기였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은 인체의 자연치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의 강력한 주장은 "'안경'을 쓰지 않고 생활을 하면 점차적으로 시력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지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당시에는 그럴듯해 보이는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눈의 시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력을 회복하고자 안경을 쓰지 않고 생활을 해봤습니다. 물론,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흐릿하기만 하니 사물을 분별하기도,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하기도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시 안경을 쓰고 맑고 분명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생활했습니다.

눈은 세상과 만나는 가장 첫 번째 감각 기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부의 많은 정보는 우선적으로 시각과 청각으로 전해지는데, 주로 시각을 통해 전해지는 정보에 많이 의존하곤 합니다. 결국, 눈이 나쁘면 그만큼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만, 인체의 일부가 아닌 별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은 안경알(안경렌즈)의 청결 상태입니다. 외부에서 반사되는 빛을 적절하게 굴절시켜 시신경에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안경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경알이 깨끗하지 못하고 이물질이 있다면 그만큼 시야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은 '안경 김서림'입니다. 첫 번째로 언급했던 안경 렌즈의 청결상태와 비슷한 것으로 안경알이 뿌옇게 흐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잠시 두 손으로 눈을 가려볼까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안경 김서림 현상도 사용자의 시야를 막아 외부 정보를 차단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주로 안경 김서림이 발생하는 상황은 급격한 온도차가 발생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안경을 사용하시는 분들 혹은 주변에 안경을 착용한 사람들을 보면 관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대표적으로 겨울철 추운 외부에서 따뜻한 내부로 이동하게 되면 급격하게 안경 김서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숨결로 인해 안경 김서림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첫 번째, 두 번째 상황 모두 안경닦이를 사용해 안경렌즈를 깨끗하고 청결하게 닦아줘야만 합니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갑작스럽게 발생되는 안경 김서림 현상은 사용자에게 상당히 큰 불편함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안경 김서림,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이죠.
우리는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전문가' 또는 '발명가'입니다.

그들이,, 무엇인가 만들었겠죠?!

특별할 것 없는 일반인으로 안경 김서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까요. 안경렌즈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의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안경 김서림이 발생합니다. 이는 유리창에 발생되는 김서림 현상과도 동일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에 발생되는 김서림도 비슷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공기 중의 수분이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안경렌즈 외부에 막을 형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서림은 물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물이 맺히지 않는다면 김서림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차량 용품에는 유리에 유막 처리(기름성분의 얇은 막을 형성하는 것)로 빗길 주행의 시야를 뚜렷하게 확보하는 제품이 존재합니다. 안경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요.

안경렌즈는 빛의 적절한 굴절로 시력을 보완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렌즈에 막이 생기면 착용자의 시야를 방해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 문제점을 해결한다면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겠죠. 많은 실험과 적절한 제품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결국,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안경 김서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을까요.

어쩔 수 없이, 개인적인 방법으로는 뚜렷한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일반 사용자들의 선택지는 관련 제품을 사용해보는 방법밖에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시중에는 안경 김서림을 방지해주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 원리는 앞에서 상상했던 유리 코팅의 방법과 비슷한 면모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앞서 고려했던 빛의 굴절을 방해하지 않고, 시력을 보완하며 렌즈를 코팅해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관련 제품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검색창에 '안경 김서림 방지'로 검색하시면 여러 제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제품이지만,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안경렌즈를 코팅하는 것이기 때문에 빛의 굴절을 방해하거나, 인체에 해롭지는 않은지에 대한 우려입니다. 물론, 많은 실험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되어 출시된 제품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괜한 우려일 수도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대는 저렴하기 때문에 사용해볼 수 있지만, 최종 구매 결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안경 사진
안경 김서림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크게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훗날 안경 김서림 방지 관련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면 생생한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