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랭글러: 현대 사회에서의 실용주의와 유익성을 탐구하는 인류학적 고찰

2023. 10. 22. 11:08카테고리 없음

1. 실용주의와 유익성의 개념 확인

실용주의와 유익성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다뤄지고 있다. 이 둘은 서로 연관되어 있지만,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개념이다.

1.1 실용주의

실용주의는 실제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나 활용 가능한 것을 중시하는 철학적 입장이다. 이는 이론보다는 실제적인 경험과 효용성을 강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용주의는 결과적으로 얼마나 유용한 지에 따라 가치를 판단하며, 실제적인 목적을 위해 적용되는 기준이 된다.

1.2 유익성

유익성은 어떤 일이 사람들에게 이득을 줄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개인이나 집단의 복지, 행복, 만족도와 관련되어 있다. 유익성은 주관적인 개념으로, 각 개인이나 집단의 가치관과 우선순위에 따라 다양하게 이해될 수 있다.

실용주의와 유익성은 개인의 입장에서 비교적 구체적인 목적과 결과에 집중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용주의는 좀 더 실제적인 관점에서의 효과를 강조하며, 유익성은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과 만족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개념의 이해는 현대 사회에서의 실용주의와 유익성의 탐구에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2. 현대 사회에서의 실용주의와 유익성의 발전과정

2.1 실용주의의 발전과정

  • 과학적 실용주의: 17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과학적 혁명은 실용주의적인 사고방식의 기반이 되었다. 실험과 경험을 통해 증명 가능하고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을 추구하는 과학적 실용주의가 강조되었다.
  • 유틸리타리언 실용주의: 18세기에 제안된 유틸리타리언 실용주의는 행동의 결과를 통해 얻어지는 쾌락과 고통을 중시하는 입장이다. 사회적 행동의 유익성을 극대화하고 모든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현대 실용주의: 20세기에는 현대 실용주의가 등장했다. 프라그마티즘과 경험주의를 기반으로 한 현상과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입장이다. 가치 판단은 결과와 경험에 기반하여 이루어진다.

2.2 유익성의 발전과정

  • 복지경제학: 유익성은 개별 경제 주체와 사회 전반의 복지 및 행복과 관련되어 있다. 복지경제학은 경제적인 활동과 정책의 결과에 초점을 두고 개인과 사회의 복지를 측정하고 최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다.
  • 행복 경제학: 21세기에는 행복 경제학이 등장하였다. 이는 유익성을 행복으로 측정하고 경제학적인 개념과 행동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복과 복지에 대한 방법론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실용주의와 유익성은 과학적인 발전과 인간의 복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결과로서 점차 발전해오고 있다. 유틸리타리언 실용주의에서 출발하여 현대 실용주의로 이어지면서 실용주의는 결과와 경험에 기반한 실제적인 접근으로 변화해왔다. 마찬가지로, 유익성도 경제학적인 개념에서 출발하여 복지경제학과 행복 경제학 등의 학문적인 연구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 둘의 발전이 서로 보완적으로 이루어져 개인과 사회의 복지와 행복을 추구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3. 실용주의와 유익성의 문제점과 대안 될 수 있는 방향성

3.1 실용주의의 문제점과 대안

  • 단기적인 관점: 실용주의는 주로 단기적이고 실제적인 결과를 강조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비전과 가치를 왜곡할 수 있다. 이는 환경문제와 같은 장기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안을 간과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대안으로는 장기적인 규모와 영향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둔 접근 방식이 있다.
  • 공정성: 실용주의는 개인의 이익과 만족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공정성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하지 못할 수 있다. 이는 부의 불균형과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대안으로는 사회적 공정성을 중요시하며, 모든 개인과 집단의 이익을 고려하는 정의로운 결정 방식이 필요하다.

3.2 유익성의 문제점과 대안

  • 주관성: 유익성은 주관적인 개념으로 다양한 개인과 집단의 가치관과 우선순위에 따라 다르게 이해될 수 있다. 이는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기준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도출할 수 있다. 대안으로는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객관적인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 외부비용 무시: 유익성은 종종 미시적인 이익과 관련되기 때문에 외부비용을 무시할 수 있다. 이는 환경파괴나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대안으로는 외부비용과 영향을 포괄적으로 고려하는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식의 경제 활동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용주의와 유익성은 각각 결과와 효과, 개인의 이익과 만족도를 강조하는 접근 방식이지만, 이들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대안으로는 장기적인 비전과 가치, 사회적 공정성, 객관적인 평가 체계, 외부비용 포괄성을 고려하는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 이러한 방향성은 개인과 사회의 복지와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환경과 사회적 공정성을 고려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결정 방식을 확립하는 데에 중요하다.